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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문으로 들었쇼' 이희진.제공l채널A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이 사기혐의로 추가기소된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서 한 허황된 발언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희진은 지난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외모지상주의 발언으로 논란에 올랐다. 당시 방송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그는 "돈, 명예, 성격 등 여러 부분이 있지만 전 100% 외모만 본다"며 "빚이 수십억이 있어도 상관없다. 예쁘면 된다"고 말해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같은 해 이희진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미라클 그룹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출장차 중국을 방문했던 일화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당시 이희진은 여러 사람이 회전식탁에 둘러앉아 식사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중국의 상무위원급 고위직도 만났다”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이후 이희진의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이 “진짜 상무위원을 만난 게 맞느냐?”라고 의혹을 제기하며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자, 그는 해당 게시물을 '기업비밀'이라는 이유로 삭제했다.
또, 그는 그간 방송에서 자신은 금수저가 아니라 자수성가했음을 고백하며 시가 130억 상당의 집과 여러 대의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검찰 조사 결과
한편, 이희진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8월까지 투자자들에게 허위 주식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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