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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김연자. 사진| MBC 방송화면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복면가왕' 마돈나 김연자가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그의 일본활동 수입이 재조명됐다.
김연자는 지난 2013년 채널A '분노왕'에 출연해 "일본에서 30년동안 1000억 원을 벌었다"고 고백했다.
국내에서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한 김연자는 30여년 간 벌어들인 수익으로 "1000억원을 벌었다. 그런데 내 앞으로 들어온 돈은 하나도 없고 이혼과 함께 귀국해 빈손으로 한국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연자는 일본 대중 음악 장르의 하나인 엔카로 큰 사랑을 받으며 '엔카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발표한 ‘아침의 나라에서’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히트한 일본에서 30년 가까이 활동하며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2년 갑작스런 이혼소식과 함께 귀국하며 “남편은 30년 동안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로 내 수입을 관리해왔다”며 “내가 약 천 억을 벌어들였는데 정작 내 앞으로 된 재산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이혼 당시 남편은 ‘나는 재산이 한 푼도 없다’고 법원에서 주장했다”며 위자료는 물론이고 재산분할도 받지 못한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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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왕' 김연자. 사진| 채널A 방송화면캡처 |
한편 김연자는 지난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마야의 ‘진달래꽃’과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선곡해 연륜이 묻어나는 가창력을 뽐내 무대를 장악했다. 그러나 62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43를 얻어 56표를 받은 ‘영희
앞서 김연자는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역주행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무한도전 예능연구소 편에 출연해 부른 그의 곡 ‘아모르 파티’가 재조명 되면서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명곡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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