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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운전사"가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사진=영화 포스터 |
20일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가 개봉 19일째에 천만 관객을 돌파,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또 한국 영화로는 13번째, 통산 19번째로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를 비롯하여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암살’, ‘변호인’, ‘베테랑’, ‘명량’, ‘국제시장’,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괴물’, ‘도둑들’, ‘왕의 남자’에 이어 역대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택시운전사’의 이 같은 기록은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12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르며, 작년 유일하게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한 ‘부산행’(19일)과 같은 속도다.
뿐만 아니라 매 백만 관객을 돌파할 때마다 기록을 써내려간 ‘택시운전사’는 올해 최단기간 최다 관객을 기록했으며 ‘스파이더맨: 홈 커밍’이 기록(연속 15일)한 올해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뛰어 넘고 18일 연속 지속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택시운전사’를 연출한 장훈 감독은 “‘택시운전사’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아직도 그 기억을 현재로 살아가고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