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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MC 김원희와 성대현이 자은도 염전 현장에 투입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은 ‘MC 특집’으로 김원희와 성대현이 자은도 염전사위 최종화의 처가로 강제 소환된 모습이 그려졌다.
김원희와 성대현은 앞서 후포리와 마라도에 이어, 이번엔 자은도 염전 체험에 나섰다. 특히 두 사림이 선착장에 도착하자, 염전 장모 김수자씨가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김원희의 가슴을 치며 격한 애정표현을 해 폭소를 안겼다.
김원희와 성대현은 그동안 화면으로만 봤던 1만 3천 평 염전밭 앞에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성대현은 "최종화씨가 꾀를 부리는 줄 알았는데 타고난 일꾼이었다"며 염전 노동의 어려움을 밝히며 그와 짠내나는 포옹을 했다. 이후 성대현은 내내 염전에서 미끄러지며 몸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원희는 염전의 에이스로 등극해 대조를 이뤘다. 앞서 김원희는 후포리에서 쟁기로 밭을 잘 갈아 ‘암소’란 별명을 얻었다. 이날도
특히 김원희는 300kg가 넘는 소금열차를 거뜬하게 밀어 두 남자를 무색케 했고, 염전 장인으로부터 “염전에서 일 해볼 생각 없느냐”며 스카웃 제안까지 받아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