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스리랑카 홍수 피해 성금 5600만원 기부 `글로벌 천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배우 이영애가 스리랑카 홍수 피해 성금으로 5600만원을 쾌척했다.
14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모처에서 열린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 행사에서 이영애는 스리랑카로부터 온 감사 편지와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이영애는 자문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한국장애인재단 직원들을 초대해 식사와 다과를 함께했다. 또한 나눔과 그 의미, 그리고 재단과 함께하는 소감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 6월 홍수와 산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에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5만달러(한화 약 56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는 스리랑카 현지 언론인 랑카디파 등에 의해 알려졌다.
이영애는 "더위에 고생하는 한국장애인재단 식구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오히려 부담을 드린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라며 "특별히 이 자리까지 와주신 사산가 니카피티야 2등 서기관님께도 감사드린다. 홍수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 국민들이 하루 빨리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스리랑카 홍수 피해 복구가 하루 빨리 이뤄지도록 ‘주한스리랑카대사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영애 자문위원장에게 감사드리며 지난 3년 동안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세상 곳곳에 전한 따뜻한 나눔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6월 한국장애인재단 문화 예술분야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영애는 스리랑카 홍수 피해 복구 및 이재민을 위한 구호 지원에 이어 목함지뢰 폭발로 장애를 가진 군인의 치료와 재활을 지원해왔다. 2016년에는 베트남 어린이의 뇌종양 수술 및 치료 지원 등의 따뜻한 나눔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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