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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해설위원 양준혁이 모친상을 함께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14일 양준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법 가을다운 날씨 속에서 저는 지난 주말 어머님의 마지막 길을 지키고 왔습니다. 사실 아직 믿기지 않고 경황도 없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를 지켜주셨고 걱정해주셨기에 고마운 마음을 글로나마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긴 글을 시작했다.
이어 “큰 슬픔을 마주했지만 그 속에서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욱 울컥했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내일처럼 달려와 주시고, 진심으로 저를 위로해주시고 어머님의 명복을 빌어주신 여러분들이 있어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라며 “짧은 글이지만 진심을 다해 감사했다고 꼭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그 마음 잊지 않고 저 역시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나마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마음먹어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준혁의 모친은 지난 10일 오후 9시 75세 폐렴 말기로 별세했으며, 13일 발인했다.
이하 양준혁 SNS 전문
안녕하십니까. 양준혁입니다.
제법 가을 다운 날씨 속에서 저는 지난 주말 어머님의 마지막 길을 지키고 왔습니다. 사실 아직 믿기지 않고 경황도 없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를 지켜주셨고 걱정해주셨기에 고마운 마음을 글로나마 전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큰 슬픔을 마주했지만 그 속에서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욱 울컥했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내일처럼 달려와 주시고, 진심으로 저를 위로해주시고 어머님의 명복을 빌어주신 여러분들이 있어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진심을 다해 감사했다고 꼭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
다시 한 번 시간을 내어 먼길 와주신 분들, 진심을 다해 걱정해주시고 위로를 보내어주신 분들. 저희 어머님의 마지막 길을 함께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준혁 올림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