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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먹쥐고 뱃고동’ 대장정 마지막 방송 사진=‘주먹쥐고 뱃고동’ 방송캡처 |
1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멤버들이 전갱이 조업, 고등어잡이, 바다 정화작업에 이어 바다사랑 프로젝트에 나섰다.
앞서 김병만, 육중완, 육성재는 컨디션이 안 좋은 다른 멤버들을 배려해 전갱이 조업에 대신 나섰다. 김종민은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전갱이 조업팀을 따라나섰다가 얼떨결에 배에 올라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역대급 크기에 환하게 불을 밝힌 배를 보고 “배가 크니 멀미도 없고 생각보다 편한 조업이 될 것 같다”고 안심했다. 그러나 곧 조업을 위해 배에 모든 불이 꺼졌고 멤버들은 “해무까지 더해 정말 영화 속 장면 같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병만은 “전갱이를 잡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말 역대로 열악한 상황이었다”며 “빈손으로 가야하나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이들은 힘을 합쳐 전갱이 떼를 모으는데 성공했고, 풍성한 만선의 기쁨을 맛봤다.
이어 이상민과 허경환, 경수진은 양식조업에 나서 고등어들에게 먹이를 나눠줬다. 이들은 고등어의 향연을 보고 “정말 아름답다”며 고된 작업 속에서도 바다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주먹쥐고 뱃고동’ 멤버들은 직접 작업한 전갱이와 고등어로 셀프 한상차림을 준비했다. 김병만은 “오늘은 먹을 수밖에 없다”며 밥 두 공기를 거뜬히 비웠고, 허경환을 비롯한 멤버들도 “맛있다”를 연발하며 한 상을 비웠다. 식사 중 경수진은 육중완에 “고등어가 두뇌발달에 좋다더라”며 “오빠 많이 먹고 똑똑해져야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바다 사랑 프로젝트’로 바다의 사막화 현상인 백화현상을 막기 위해 해조류 이식 작업에 동참했다. 김병만은 직접 수중장비를 메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해초 채취작업에 나섰다. 그는 “자연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김병만이 채취해온 해초뿌리에 시멘트를 바르는 작업에 열중했다. 그 와중에 허경환은 “곰돌이 모양으로 만들어도 되냐”고
한편 지난 4월 정규 편성된 ‘주먹쥐고 뱃고동’은 이날 방송으로 시즌 마무리 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김병만은 “배운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고 아쉬운 인사를 남겼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