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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가에 다양한 영화들이 자리하고 있다 |
지난 10일 개봉한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컨저링’ 시리즈와 ‘애나벨’로 이어지는 고유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그 자체로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진 프리퀄로서 놀라운 전개를 보여준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10일 하루 동안 15만 47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18만 3749명으로, ‘컨저링’(8만1130명), ‘애나벨’(8만1019명), ‘컨저링2’(7만3335명), ‘라이트 아웃’(5만7997명)의 첫날 기록을 두 배 가량 훌쩍 뛰어 넘었다.
뿐만 아니라 53.9%의 상영작 중 유일하게 50%가 넘는 수치로 좌석점유율 1위까지 차지해 독보적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은 신기한 팔찌의 주인을 찾아 10만 년 전 남극으로 타임슬립한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아이스 어드벤처다.
시리즈 사상 첫 남극 배경으로, 무더운 여름날 아름다운 푸른빛의 시원한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극장판에서는 새롭게 소개되는 도라에몽의 남극 맞춤 4차원 비밀도구부터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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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봉한 ‘빅풋 주니어’는 머리카락이 쑥쑥 자라고 화가 나면 발이 불쑥 커져서 고민인 소년 아담이 아빠 빅풋에게 특별한 능력을 배우게 되면서 용감무쌍한 슈FUR 히어로로 성장해 나가는 스펙터클 어드벤쳐다.
‘도라에몽’,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 등 시리즈와 스핀오프로 소비된 프랜차이즈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처음으로 소개되는 슈퍼 부자 캐릭터 빅풋X아담의 짜릿한 어드벤쳐와 가족애를 다룬 신작이다.
외화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빅
이 밖에도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 ‘엘리자의 내일’ 등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불어 넣어 줄 전망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