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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애나벨’이 정식 개봉 하루 만에 1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하 ‘애나벨’)이 정식 개봉일인 10일 154,7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컨저링’(81,130명) ‘애나벨’(81,019명) ‘컨저링2’(73,335명) ‘라이트 아웃’(57,997명)의 첫날 기록을 두 배 가량 훌쩍 뛰어 넘었다. 또한 올해 돌풍을 일으킨 ‘겟 아웃’(92,124명) 보다도 월등한 오프닝 성적이다. 뿐만 아니라 53.9%의 상영작 중 유일하게 50%가 넘는 수치로 좌석점유율 1위까지 차지해 독보적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제임스 완과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 두 공포천재들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통해 다시 한 번 공포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쓸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화 개봉 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덕분에 향후 기록에 대한 전망이 밝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컨저링’ 시리즈와 ‘애나벨’로 이어지는 고유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그 자체로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진 프리퀄로서 놀라운 전개를 보여준다. 쏟아지는 찬사처럼 높은 완성도로 공포영화의 법칙을 지키면서도 또한 관습을 벗어난 신선함으로 무장해 잘 만든 공포영화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본편의 여운을 느끼게 만드는 영상과 ‘컨저링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잇는 영상까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