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루, 디스토리 여덟 번째 발라드 프로젝트 ‘다 지난 일’로 출격

↑ 루, ‘다 지난 일’ 공개 사진=뉴런뮤직, 클래프컴퍼니

[MBN스타 백융희 기자] 싱어송라이터 ROO(루)가 감성 발라드 프로젝트 ‘디스토리(D Story)’에 참여했다.

10일 정오에 공개된 루의 ‘다 지난 일’은 작곡가 도니제이(Donnie J)가 프로듀싱하는 감성 발라드 프로젝트의 여덟번째 싱글로, 이미 실력파 아티스트 폴 킴, 이바다, 주보라, 박수민 등이 참여한 바 있다.

디스토리(D Story)의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도니제이는 손담비의 ‘Start’, 라이머의 ‘Alright’, 원써겐(1sagain)의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은 고백’, 정동하의 ‘Falling, Falling’등 다수의 곡들을 작곡, 작사한 실력파 프로듀서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발표하는 루가 참여한 디스토리(D Story)의 신곡 ‘다 지난 일’은, 꿈에서 만난 헤어진 연인에게 전하는 인사를 담은 곡으로 ROO(루)의 담담하지만 깊은 감성과 김조한, SG워너비 곡들을 편곡한 것으로 알려진 조셉 케이(Joseph K)의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마크 윌(Make Will)이 믹싱을, LA의 엔지니어 클라우디오 쿠에니(Claudio Cueni)가 마스터링을 진행하는 등 해외 아티스트와 곡의 후반 작업을 함께하며 폭넓은 감수성을 담아냈다.

청량하고 꾸밈없는 목소리의 소유자로 지목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루는 ‘쇼미더머니 6’에 출연 중인 트루디와의 컬래버레이션 ‘딱좋은’과 남다른 감성을 봄(春)을 노래한 자작곡 ‘좋아해’를 선보였고, 허각의 ‘Tell Me Why’에 작사도 참여해 음악팬들로부터 재치있는 가사력에 대한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국내에는 ‘The Simple Things’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캐리언(Michael Carreon) 내한 콘서트의 특별게스트로 낙 준(버나드 박)과 함께 지목받아 무대에 올라 마이클 캐리언과 듀엣곡을 부르는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현재 루는 지난 5월에 종료한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OST ‘사랑이겠죠’를 발매한 뒤, 본인의 신곡 작업에 한창 매진 중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