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이티마우스 MV 감독 2명 입건, 미8군 무단촬영 혐의 조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힙합 그룹 마이티마우스(상추 쇼리)가 미군 기지에서 허가 없이 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스타투데이에 "마이티마우스 멤버 2명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감독, 촬영감독 등 6인이 미8군 기지 내에서 미군 헌병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서울 용산구 미8군 기지 내에 있는 농구장, 주차장 등에서 허가 없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혐의(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로 체포된 뒤 우리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6인 중 뮤직비디오 감독, 촬영 감독이 정식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에서 이들은 미군으로부터 출입증을 받았고, 미8군 기지에 근무 중인 A 소령으로부터 촬영허가까지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소령과 사실 관계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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