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지속적으로 우발적인 행보를 부여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외할머니와 촬영한 프로그램을 방송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해 제작진이 긴급 회의에 나섰다.
KBS 측은 9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현재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 제작진이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방송을 하루 앞두고 여러 가지 상황이 맞물려 매우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예정대로 방송 될지 여부에 대해 현재 상의 중이다. 추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최준희 양은 최근 KBS2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외할머니와 앙금이 해결되지 않았으니 방송을 연기해달라”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양은 그동안 개인 SNS를 통해 외할머니와의 갈등을 수차례 폭로한 데 이어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황.
경찰과 전문가의 상담에 이어 방송 촬영까지 논란 속에서도 바쁜 일정을 보내며 주변의 우려를 받고 있다. 행여나 자신의 심경과 다르게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을까 염려돼 이 같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하루 앞두고 예고편까지 내보낸 상황에서 최양의 급작스러운 요구로 ‘속보이는 TV 人사이드’ 제작진도 난감한 입장에 놓였다.
이날 오전 공개된 예고편에서 고 최진실의 모친이자 최준희
현재 최준희 양은 8일부터 서울 모 병원에 이영자의 도움으로 입원해 안정을 취하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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