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父김영철 과거 안 정소민, 이준 보며 눈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정소민이 이준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아버지 변한수(김영철 분)의 과거를 알고 충격 받은 변미영(정소민 분)이 안중희(이준 분)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변미영은 출근하는 길에 안중희에게 눈빛 한 번 건네지 않았다. 이에 안중희는 “변미영. 혹시 나한테 화났어?”라고 물었고 변미영은 “아니요”라고 답했다.
안중희는 “근데 왜 나 쳐다도 안 봐?”라면서 의아해했다. 변미영은 “운전 중이라서요”라고 답했고, 안중희는 “그래 운전해”라면서 시무룩해 했다. 변미영은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으려고 애썼다.
변미영은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안중희를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동안 안중희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가족들의 차별에 대한 서운함으로 힘들어하던 모습, 자신에게 아버지가 변한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던 모습,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시간을 달라고 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변미영은 결국 눈물을 흘렸고, 들키지 않기 위해 재빨리 닦았다.
한편 이날 변라영(류화영 분)은 박철수(안효섭 분)와 헤어졌다. 박철수로부터 변라영과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들은 그의 아버지가 충격을 받고는 변라영에게 헤어지라고 요구한 것. 박철수의 아버지는 변라영에게 "경력도 없고 있는 거라곤 알바와 계약직이다. 자기가 형편 없으면 가족이라도 괜찮아야 하는데 아버지 어머니는 무엇을 하시냐"고 물었다. 변라영은 "가족들과는 상관없잖아요"라면서 자리를 뛰쳐나왔고 계단에서 "아버지 얘기 하니까 내가 반박할 수가 없잖아"라면서 힘들어했다. 이어 그 날 저녁 박철수에게 일부러 모진 말을 쏟아내며 이별을 선고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