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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인범이 박해미에게 굽혔다.
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진대갑(고인범 분)이 허성희(박해미 분)에게 한층 누그러진 모습으로 이혼위기를 넘겼다.
이날 진대갑은 앞서 이혼을 선언한 허성희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화해를 청했다. 이어 그는 분위기 좋은 곳을 예약해 뒀다며 외식을 제안했다. 하지만 허성희는 냉랭하기만 했다. 그녀는 “분위기 좋은 데 가서 남들 기분까지 망칠 일 있느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진대갑은 한층 누그러진 태도로 “당신 마음 이해한다, 나한테 섭섭했을 거다, 하지만 친자식들 나타났다고 마음대로 해서 나도 섭섭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결국 그는 “당신 뜻대로 하라, 절대로 집에 소홀하면 안 된다”며 허성희가 친자식들을 만나는 일을 허락했다. 허성희가 물러설 뜻을 보이지 않자 진대갑은 “그럼 그때
바로 그때 허성희에게 전화가 왔다. 딸 차희진(이자영 분)이었던 것. 허성희는 진대갑에게 “통화하고 나가겠다”며 자리를 피해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진대갑은 밖으로 나왔고 마침 진보라(남보라 분)가 귀가했다. 진보라는 허성희의 방으로 들어갔다가 차희진과 살갑게 통화하는 허성희를 보며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