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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만이 부상을 당하면서 ‘정글의 법칙’도 위기에 처했다 |
김병만은 지난달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척추 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갑작스러운 김병만의 부상에 ‘정글의 법칙’도 긴급 상황에 대처해야 했다.
4일 오전 SBS ‘정글의 법칙’ 관계자는 “아직 김병만 씨 합류 여부는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한국에 며칠 전에 들어와 검사받으며 회복 중이고, 제작진도 찾아가 만났다”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의사 소견과 회복경과, 김병만 씨 본인 의견을 모두 종합해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쯤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혹 불참하게 되더라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방송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 중이다.제작진은 8월 중순 촬영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는데, 김병만 씨 부상으로 건강회복이 최우선일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함께 하지 못할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부상은 ‘정글의 법칙’에 큰 타격이다. 김병만은 2011년부터 7년간 족장으로서 프로그램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활약해왔다. 그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라고 해도 무관할 만큼 매 시즌마다 만능 족장으로
큰 공백으로 프로그램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만약 김병만이 합류하지 못하게 된다면, 그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스타가 있을지도 의문이다. ‘정글의 법칙’은 현재 여러 가지 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기 속에서 ‘정법’이 어떤 방책을 내보일지 눈길이 모아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