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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정민이 SNS에 심경글을 남겼다 사진=DB |
김정민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오랜만에 뒷산을 찾았습니다. 금방이면 오를 높이를 천천히 천천히 올라보니 참 좋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뒤에서 젊은 아저씨 한분이 올라오는게 보여 고개를 숙이고 애써 못본 척을 하는데 제 옆 벤치에 앉으시더군요. 순간 가슴이 덜컥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 사람이 악플을 쓴 사람 중 한사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 지금은 나에 대해 오해하고 안 좋게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 저도 모르게 그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도망치듯 달아나기도 뭐하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 대충 빨리 인사하고 내려가야겠다 싶어, ‘안녕하세요’ 하고 지나치는데. 그분의 ‘힘내세요’ 한마디에. 마음이 또 한번 덜컥했습니다. 덜컥인지 울컥인지 그냥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또한 “힘내라는 한마디가 이렇게 가슴을 정통해서 아프게 들렸던 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감사했고 잠시나마 의심을 했던 제가
한편 김정민은 전 남자친구인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A씨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