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삼시세끼`, `이제 그만보고 싶어` 할 때까지 계속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나영석 PD가 '삼시세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한 호텔에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나 PD는 이날 "'삼시세끼'는 직업"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알쓸신잡'은 너무 아름다운 경험이었고, '신서유기'는 너무 사랑하는 작업"이라며 "'삼시세끼'는 우리가 흔히 나인 투 식스라고 하지 않나? 그런 일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3개 론칭했고, 각각 재미있었지만 '삼시세끼'는 오랜시간 해왔고 폭 넓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시청자들이 '이제는 그만보고 싶어'할 때까지는 꾸준히 모든 노력을 기울여 열심히 만들려고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농촌과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어촌편3'에서 훈훈한 형제애를 자랑한 바 있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 3형제가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따뜻한 웃음과 소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촌편3'에서 큰형이자 대장 이서진은 어선 면허증을 취득해 '선장님'으로 거듭났고, 에릭은 수려한 요리실력으로 '에셰프'로의 매력을 자랑했다. 막내 윤균상은 특유의 밝음과 폭풍 먹방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산양 잭슨네 가족이 등장한다. 이들을 키우는 게 주요 관전 포인트다. 4일 밤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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