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임수향에게 자신과의 연애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봉우리(김단우 분)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기절해 진도현(이창욱 분)이 응급실로 옮겼고, 뒤늦게 무궁화(임수향 분)와 차태진(도지한 분)이 달려갔다.
무궁화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봉우리는 “자전거가 없어서 아저씨랑 약속 못 지킬 것 같다”며 아쉬워하자 차태진은 “아저씨가 보내주겠다. 대신 엄마한테는 비밀로 하자”고 약속했다. 앞서 차태진은 무궁화가 파출소에서 봉우리의 자전거를 사려고 검색한 모습을 봤던 것. 진도현 역시 봉우리가 무궁화의 딸이란 사실을 직접 확인한 뒤 “키다리 아저씨가 돼 주겠다”며 봉우리를 위해 자전거를 보냈다.
차태진은 봉우리의 일로 놀랐을 무궁화를 다독여주려고 그녀를 찾아갔다. 무궁화는 차태진을 만나려고 슬리퍼가 벗겨질 정도로 뛰었고 그 모습을 본 차태진은 흐뭇하게 웃음 지었다.
두 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옮겨서 달달한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 차태진은 “자원근무 그만 하라. 나랑 데이트 할 시간이 없잖느냐”며 무궁화를 타박했고, 무궁화는 자신의 상황을 털어놨다. 무궁화는 “나랑 연애하는 일 만만치 않을 거다”며 가족들의 반대를 예고했다. 하지만 차태진은 “네가 마음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대된다”며 호언장담하는 태도를 보였다.
장은주(박규리 분)는 무궁화와 차태진의 관계를 의심한 가운데, 무궁화에게 단둘이 치맥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두 사람은 차희진(이자영 분)의 치킨가게로 갔고, 장은주는 “차팀장님에게 차였다”며 짝사랑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때 차희진의 연락으로 차태진이 등장하면서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장은주가 “차팀장님 좋아하는 사람
오경아(이응경 분)가 김밥을 싸서 차상철(전인택 분)이 일하는 곳을 찾아가 달달한 시간을 가졌고, 노연실(서우림 분)은 오경아의 딱한 처지를 생각해 결혼식 전에 집에 들이자고 제안했다가 차희진의 결사반대로 난감해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