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라이트 양요섭.제공lKBS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전 비스트 멤버 장현승이 2년만에 팬들에게 사과한 가운데,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장현승에게 보낸 영상 편지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장현승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꿈을 이룬듯 했지만 불편함이 있었고, 해소되지 않던 음악적 갈등이 있었다"며 "그룹 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 데에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 이어, 그는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큰 상처를 받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장현승의 고백처럼 이기적인 결정으로 양요섭이 전한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2014년 10월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는 장현승을 제외한 당시 비스트 멤버 이기광,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이 출연해 장현승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양요섭은 당시 영상편지에서 “현승아 벌써 우리가 데뷔를 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구나”라며 "기광이가 나를 살렸듯 내가 너를 살렸다. 너가 이곳저곳 오디션 보러 다닐 때 오디션 자리 알아봐준 것 나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5년, 50년 함께하는 비스트가 됐으면
장현승은 지난 2015년 9월 일본 팬미팅에 불참하는 등 독단적인 행동과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4월 결국 비스트에서 탈퇴했으며, 지난달 27일 싱글 '홈(HOME)'을 발매했다.
estre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