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 김아중 주연의 드라마 ’명불허전’이 오늘(1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능청스런 조선의원 허임을 연기할 김남길과 까칠한 외과여신 최연경으로 분하는 김아중의 극과 극 티격태격 케미가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차이만큼이나, 달라고 너무 다른 두 사람이 4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펼치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협업 크로스 대활약 에피소드는 최고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김남길이 분할 허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비주얼에 명민한 두뇌를 가진 ’침섹남’이다. 신이 내린 침술을 지녔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삐뚤어진 인물로, 낮에는 개념탑재 의원 행세를 하고 밤이면 비밀 왕진을 다니며 재물을 모으는 이중생활을 하던 중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400년 후의 서울 한복판에 떨어지며 좌충우돌 메디활극이 시작된다.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과 동시대에 살며 한의학의 황금기였던 17세기 조선 침구 의학 발전을 이끌었던 실존 인물로, 드라마틱한 생애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지면서 전천후 매력의 캐릭터가 탄생했다. 허임이 왜 400년의 세월을 넘어 서울로 타임슬립을 하게 됐는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아중이 연기하는 최연경은 차가운 외면 속 비밀을 품은 흉부외과 전문의로 남심(男心)넘어 여심(女心)까지 사로잡는 치명적 매력은 물론 반박불가 수술 실력까지 겸비한 탈인간계 스펙녀다. 선배들 줄줄이 기죽이는 실력에 까칠한 말투까지 장착한 압도적 ’걸크러쉬’ 캐릭터로 열정은 수술실에서 불태우고 클럽에서 춤추며 힐링하는 외강내강 반전 차도녀다. 한의사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한의학 불신론자인 최연경 앞에 조선에서 온 침술의 달인 허임이 나타나면서, 40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을 펼치게 된다.
’명불허전’ 제작관계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통쾌한 조선왕복 메디활극과 극과 극 의학남녀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명불허전’은 조선 최고의 침술가로 불렸던 실존인물 허임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참신한 이야기로 올 여름 시청자를 찾는다. 가까이 하기에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의학남녀의 좌충우돌 만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비밀의 숲’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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