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별별며느리' 강경준과 차도진이 처가에서도 쫓겨났다.
3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 (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42회에서는 황호식(남명렬 분)이 사위 박민호(차도진 분)와 최한주(강경준 분)를 쫓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호는 집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다. 그는 동생 박지호(남상지 분)에게 연락해 “문이 잠겼다. 열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결국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처가로 향했다.
이에 황금별(이주연 분)은 황은별(함은정 분)에게 “그래도 너희보단 우리가 낫다. 우리는 같이 쫓겨났는데 너는 혼자 쫓겨났지 않냐”고 말해 황당함을 자아냈다. 황은별은 “내가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반박했지만, 곧 최한주도 도착했다.
최한주를 본 박민호는 “우린 다 쫓겨났는데 너만 안 쫓겨났냐. 두 사람 때문에 어떻게 됐는지 봐라”라고 최한주의 멱살까지 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황은별은 “그만 해요”라며 둘을 말렸지만, 황금별은 박민호에게 “한 대 쳐줘라”라며 싸움을 부추겼다.
이를 목격한 황호식은 “뭣들 하는 짓이냐”고 분노했다. 그는 황은별과 황금별, 최한주와 박민호까지 쫓아냈고, 말리는 나명자(김청 분)에게 “당신도 쫓겨나기 싫으면 가만 있어”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쫓겨난 최한주와 황은별은 찜질방으로 향했다. 황금별은 박민호에게 “우리는 호텔 가자”고 말했지만, 박민호가 돈 한 푼 없이 나온 탓에 최한주의 돈을 빌려 함께 찜질방으로 향했다.
이후 박민호는 박지호의 도움으로 몰래 집에 들어갔다. 그는 짐을 싸들고 몰래 집을 나가려 했지만, 박상구(최정우 분)에 발각돼 무릎을 꿇고 빌었다. 이어 박민호는 최한주에 죄를 덮어씌우며 죄를 고했고, 윤소희(문희경 분)는 “처가랑 연 끊어”라고 결론 내렸다.
한편, 최한주는 최수찬(김병춘 분)과 신영애(조경숙 분)에게 “은별 씨랑 헤어지는 것만 빼고 벌 달게 받겠다”고 빌었다. 하지만 신영애는 “은별이랑 못 헤
극 말미에는 박민호와 최한주, 황금별과 황은별이 찜질방에서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호와 황금별은 “서로 연 끊으라 하셨으니 잘 됐네”라고 말했지만, 최한주와 황은별은 “다행이란 말이 나오냐. 부모님 생각은 안 하냐”고 황당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