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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사이다" 8월 3일 첫 방송 사진=옥영화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제작발표회에는 아나운서 박혜진, 개그우먼 김숙, 배우 이영진, 변호사 김지예, CEO 이여영, 저널리스트 이지혜가 참석했다.
‘뜨거운 사이다’는 6인의 여성 출연진이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최신 이슈에 대해 사이다처럼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문신애 PD는 “제목부터 설명하자면 사회,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핫 이슈에 대해 여성 출연자들이 속 시원히 토크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여섯 출연자 분들의 뜨거운 사이다, 시청자분들과 우리 모두 뜨거운 사이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슈 토크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매력적인 여섯 명의 여성 출연진이 모였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뜨거운 사이다’는 여성판 ‘썰전’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신애 PD는 “‘썰전’은 정치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저희 프로그램은 다양한 위치에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는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문지애 PD는 여섯 명의 여성 출연자를 섭외한 계기로 “출연진들 모두가 매력적이며, 아름답고 당당하다. 또 평소 소신발언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들이다. 평소에 닮고 싶은 사람들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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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최근 첫 녹화를 마친 소감으로 “어느 녹화장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또 한편으로는 무서웠다. 그동안 가벼운 예능만 했는데 ‘뜨거운 사이다’는 주제 자체가 어려웠다. 한 가지 확실한건 배울점이 많았다.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영진은 “시청자 입장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 여성의 시선에서도 사회, 문화, 인물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보고 싶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것들을 다양한 시선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박혜진은 “젠더적 시각, 여성주의적 시각에 대해 성별 편 가르기라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 동안은 주요 이슈에 대해 발화자가 여성인 경우가 드물었는데, ‘뜨거운 사이다’안에서 새로운 시각들을 전달하고 함께 공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신애 PD는 “사회 이슈 토크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왜 여성 출연자들의 목소리는 안나올까 라
오는 8월 3일 첫 방송.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