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2’ 박미경 판타스틱 듀오는?…‘대학로 티켓왕’ 이지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박미경의 판타스틱 듀오로 대학로 티켓왕이 선정됐다.
30일 방송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5명 후보 가운데 1명의 판타스틱 듀오를 선택하는 박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미경의 판듀 후보로는 영등포 말근육 김승준, 양평 민박집 청소반장 이수민, 지리산 백숙 총각 최효동, 충북 음성군청 아나운서 강혜민, 대학로 티켓왕 이지영이 등장했다. 이들 5명은 박미경의 ‘이별 아닌 이별’로 노래대결을 펼쳤고, 이중 민박집 청소반장과 백숙 총각, 대학로 티켓왕이 최종 판듀 후보로 선정됐다. 박미경은 티켓왕을 뽑은 이유로 “저도 꿈이 있는데 꿈을 이루지 못하고 무명으로 살았었거든요. 근데 기 안 죽고 열심히 한다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그리고 언젠가는 꿈을 이룰 거라는 위로를 해주고. 파이팅하는 의미에서 노래하라고 뽑았습니다”라고 설명하면서 울먹였다. 티켓왕도 옆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들 3명은 박미경의 '질투'로 노래 대결을 펼쳤다. 대결 후 박미경은 “끼와 흥과 가사전달력, 음정, 박자, 리듬, 비트 등 무대를 완전히 흔들어 놓으셨다”고 말했다. 채연은 “티켓왕이 흘리는 눈물이 김연아가 경기를 끝내고 흘리는 눈물 같아서 더 와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윤정은 “청소반장은 갑자기 상상도 못할 실력이 뿜어져 나와서 정말 놀랐다”고 칭찬했다.
박미경은 “세분 다 정말 완벽하다. 근데 이성보다 감성, 마음으로 부르는 그 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티켓왕을 자신의 판타스틱 듀오로 선정했다. 티켓왕은 눈물을 터뜨리며 기뻐했다. 박미경은 “지금부터 우리 주부님과 꿈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포기하지 마시라고 우리 티켓왕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꿈을 잃지 마시고 파이팅하세요”라면서 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티켓왕도 “꿈이 있는 여자는 늙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여성분들 어디든지 도전하세요”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