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코모도 드래곤과의 공포 생존이 전파를 탔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연출 이세영 백수진)에서는 병만족이 괴수의 섬 코모도에서 코모도 드래곤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야망꾼 네 남자, 송재희와 강남, 이완과 조정식이 염소사냥에 도전했다. 강남은 “토끼 잡았더니 신인상 주더라”라고 말해 의욕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네 남자는 열 감지 카메라로 염소를 감지, 가파른 언덕을 올라 염소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염소 사냥의 난이도는 별 다섯 개. 강남을 제외한 세 남자는 지쳐 주저앉았고, “흑염소는 무슨 흑염소. 우리한테 잡히겠냐”며 체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병만과 양동근, 하니와 민규로 이뤄진 수중헌터 4인방은 밤바다 사냥에 나섰다. 물에 입수한 하니는 뜰채를 들고 트럼펫 피시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트럼펫 피시는 백스텝과 문워크 기술을 과시하며 하니를 약 올렸지만, 하니는 포기하지 않고 트럼펫 피시 사냥에 임해 결국 첫 식량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민규와 양동근, 김병만까지 족족 물고기 사냥에 성공해 환호를 자아냈다. 김병만은 “진짜 하니가 다 잡았어”라며 감탄하기도.
이후 하니는 살림꾼 민규와 함께 물고기 손질에 나섰다. 손질이 끝난 물고기에 꼬치를 끼우고, 불에 굽기까지 일사천리였다. 민규는 수중안경으로 완벽 연기 차단까지 하며 생선구이에 임했다. 이어 병만족은 모둠생선 BBQ 먹방을 보이며 감탄을 표했다. 하니는 트럼펫 피시 맛에 “제가 잡았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송재희와 이완은 흑염소를 잡겠다는 오기로 언덕 위에 남았다. 흑염소를 잡을 때까지 내려가지 않고 언덕에서 자겠다는 것. 이완은 “아침에 눈 뜨면 흑염소가 옆에 있고, 우리가 그걸 잡아 금의환향하면 좋겠다”며 망상을 불태웠고, 송재희는 “나 결혼해”라며 대뜸 결혼 발표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둘은 결국 밤의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병만족에게 돌아가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병만족은 괴수의 땅으로 향했다. 안전구역 밖의 코모도 드래곤은 상상 이상의 비쥬얼로 병만족을 충격에 빠트렸다. 강남은 “진짜 공룡 같다”며 기겁하기도. 돌발 상황까지 발생했다. 코모도 드래곤이 제작진을 덮친 것. 이에 병만족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공포에 빠졌고, 코모도 드래곤과의 공존을 위한 초대형 울타리 제
병만족 모두가 울타리 제작에 매달리는 가운데, 하니는 비상용 사다리까지 설치하며 “하니 고정 출연해야겠다”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송재희, 이완, 민규로 이뤄진 장신군당 3인방은 첫 탐사에 나섰고, 진짜 코모도 드래곤과 대면했다. 송재희는 코모도 드래곤에 다가갔다 급히 돌아서며 “가자. 난 공존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