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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산 밸리록 사진=CJ E&M |
오늘(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Jisan Valley Rock Music & Arts Festival, 이하 '밸리록')'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공연은 물론, 관객들과 함께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예술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진화된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로 거듭날 예정이다.
국내외 음악씬을 책임지고 있는 화려한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은 공개만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가상의 밴드 고릴라즈부터 전세계 EDM 열풍의 중심 메이저 레이저, 아이슬란드 국보급 밴드 시규어 로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슈퍼스타급 아티스트들이 출연을 앞두고 있기 때문.
특히, 총 100여팀의 국내외 뮤지션들이 밤 늦은 시간까지 공연을 펼치기 때문에 각 스테이지별 라인업 체크는 필수다. 이에 페스티벌 초보자부터 '밸럽(밸리록을 사랑하는 관람객)'까지 '밸리록'을 떠나기 전 필수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봤다.
◆ 잊지말자! '밸리록' 스테이지별 동선 체크
이번 '밸리록'에는 '더 밸리(THE V)', '그린 팜파스(GREEN PAMPAS)', '튠업(TUNE UP)' 등 총 3개의 무대가 설치된다. 올해는 더욱 특별하다. 기술(Technology)과 아트(Art)가 결합된 무대로 새롭게 단장, 무대 디자인 역시 파격적으로 변할 예정이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먼저 'THE V' 스테이지에는 역대급 헤드라이너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세계 일렉트로닉 붐을 주도하고 있는 메이저 레이저를 시작으로 북유럽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아이슬란드 밴드 시규어 로스, 그리고 가상의 4인조 혼성 그룹 고릴라즈가 지산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 'GREEN PAMPAS' 스테이지는 낮부터 밤까지 끊임없는 공연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곳에선 오직 '밸리록'에서만 볼 수 있는 고퀄리티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두 축제가 결합하는 밸리록X자라섬재즈부터 선우정아 with 소월까지, 타 페스티벌과는 차별화를 둔 무대 등이 펼쳐질 예정이라 관객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도 'TUNE UP' 스테이지에서는 멜로망스, ABTB, 마틴스미스 등 차세대 음악씬을 이끌어갈 슈퍼 루키의 향연이 펼쳐진다.
◆ 공연만 즐긴다? 아트부터 먹거리까지 '밸리록'엔 다 있다!
'밸리록'에는 100여팀이 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와 미술관에서 볼 법한 예술 작품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기쁨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밸리록'에는 새롭게 생긴 E.D.M 존을 주목해야 한다. 무대가 아닌, 먹고 마시고 춤출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 신설되기 때문. 이곳에선 피자나 치킨, 닭강정 등 페스티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음식부터 쉬림프 박스, 젤라또, 마른안주까지 아티스트 라인업만큼 화려한 F&B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어 관객들이 취향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은 미술관에서나 볼 법한 다양한 설치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홍승혜의 '빅토리아(VIctoria)'와 권오상의 '뉴 스트럭쳐(New Streucture)', 윤사비의 '프리즘(Prism)' 등 지산의 낮과 밤을 예술 작품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 관객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