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바이브 레이블 연습생 김태동의 팬들이 뿔났다 |
김태동은 자신이 데뷔를 앞두고 잠적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27일에 이어 28일 심경글을 올렸다.
김태동은 "스케줄이 끝나고 한밤 중에 매니저님은 저희 집과 거리가 먼 신사나 한강대교에 내려주시고 저는 그 내린 장소에서 택시를 잡고 집까지 간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해 그동안 소속사와의 마찰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러한 이유로 제가 힘들어하니까 아버님의 친한 지인분의 도움을 받아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있다"고 말했으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소속사 더바이브 레이블은 “예전부터 꾸준히 대화를 시도했고 원만하게 해결을 하려고 한다”며 “김태동은 우리 자식이다. 대화를 시도해서 JBJ 활동에도 문제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두 측이 첨예한 대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김태동의 팬들도 28일 입장을 밝혔다. 한 온라인 사이트 김태동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더바이브 레이블의 일방적 언론 보도에 대한 DC 김태동 마이너 갤러리 입장문’라는 제목과 함께 긴 글을 게재했다.
팬들은 “2017년 신설된 더바이브 레이블은 '프로듀스101 시즌2' 방영 당시 연습생과 관련된 문의를 받고 팬들과 소통을 하기 위한 창구를 개설해달라는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7월7일 회사 공식 메일 계정을 계설했다. 그러나 뒤늦게 개설된 메일 계정마저 팬들의 문의에 제대로 답하지 않으며 소속사로서의 업무를 다하지 않았다”라며 소속사의 무책임을 꼬집었다.
이어 김태동이 언급한 이동수단 문제와 관련해서도 “타 연습생은 소속사의 차량을 통해 스케줄 장소로 이용했지만 김태동 연습생은 차량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도보로 이동하거나 택시 및 지하철을 이용했으며 타 연습생의 소속사 차량에 동승했다.
그리고 “추후 활동에 대한 관심을 받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김태동 연습생에게 어떠한 스케줄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김태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