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첫 정규편성부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1회에서는 멕시코 출신의 크리스티안의 친구들이 한국을 첫 방문해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 여행에 앞서 제작진과 만난 크리스티안의 친구들은 계획 없는 여행을 추구하며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생각나는대로 내뱉는 크리스티안 친구들의 모습에 결국 제작진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티안은 "멕시코 사람들은 여유가 넘친다. 그래서 즉흥적이다"라며 연신 친구들을 감싸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크리스티안은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내 친구들 미친거 아니야? 길거리에서 춤추고 즐기는 행동은 멕시코에서는 해도 되지만 한국에서 해도 되나 싶을 정도라 걱정되고 부끄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친구들의 한국 여행은 처음부터 고난이었다. 한국에 무사히 도착한 두 친구와 달리 안드레이는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드레이는 "비행기를 놓치는 건 흔한 일"이라고 태평해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크리스포터와 파블로는 우여곡절 끝에 당산역 근처 숙소에 도착했다. 이후 첫 행선지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택했다. 축구를 사랑하는 멕시코의 모습 그대로였다.
무계획으로 경기장을 찾은 두 사람에겐 행운이 따랐다. K리그 경기가 있던 날이었던 것. FC서울과 전북현대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 문화를 마음껏 즐겼다. 두 사람의 응원 덕분인지 FC서울은 승리를 거뒀다.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10년여 만에 친구 크리스티안과 재회했다. 세 사람은 멕시코에서 가져온 데킬라와 함께 파티를 즐기며 오랜만의 회포를 풀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을 잘 알지 못했던 외국인들이 난생처음 한국 여행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출신 방송인이 자신의 친구들을 한국에 초대, 따로 또 같이 여행을 하며 외국인들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국’을 새롭게 그려내는 신개념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1일부터 3주간 파일럿 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방송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