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이외수-아내 전영자 씨. 사진l KBS2 방송화면 캡처 |
'살림남2' 소설가 이외수 부인 전영자씨가 이외수의 '혼외자 사건'을 회상하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는 이외수 부부가 출연해, 이외수가 부인에게 간절히 참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외수 부인 전영자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응해, '혼외자 사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사실 그 사건 때 덤덤하게 대했다"며 "사람이 사람을 좋아해서 만나서 강아지를 낳으면 사건이지만 사람이 나왔는데 그게 무슨 사건이냐고 기자를 돌려보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당시 너무 화가 나 이외수를 만나면 꼭 때려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그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또 까먹더라. 결국 나에게 돌아왔으니 내가 이긴 게 아니냐"며 미소지어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한편, 이외수는 미스 강원 출신의 빼어난 미모 전영자씨와 지난 1976년 11월에 결혼, 두 아들을 두고있다. 이외수와 전영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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