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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과 임수향이 한부모 가정의 아픔을 나눴다.
2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차태진(도지한 분)이 무궁화(임수향 분)에게 더 깊은 진심을 털어놓으며 다가갔다.
이날 차태진은 무궁화(임수향 분)가 실밥을 뽑으러 병원에 간 사실을 알고 미리 가서 기다렸다가 함께 식사를 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무궁화는 차로 데려다주겠다는 차태진의 배려를 거절한 뒤 진도현(이창욱 분)의 차에 탔는데 차태진이 이 모습을 봤다.
이후 무궁화는 진도현이 집으로 보내온 옷과 가방들을 거론하며 매몰차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진도현은 “누구한테 뭘 사주면서 좋았던 건 처음이다. 미친놈 같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진지한 것도 처음이고, 고백도 처음이다”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에 무궁화는 “아무튼 나는 반품하겠다”며 철벽방어로 진도현을 밀어냈다.
한편 차태진은 진도현의 차에 올랐던 무궁화의 모습을 떠올리다가 무궁화를 만나러 집앞으로 갔다가 무궁화와 봉우리(김단우 분)를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차태진은 “우리 보러온 거니까 �아내지 마라”며 봉우리와 다정하게 얘기를 나눴다. 봉우리와 쉬는 날 자전거를 타러가자고 약속을 한 것.
봉우리가 친구와 노는 사이, 차태진은 무궁화에게 더 깊은 자신의 속얘기를 털어놨다. 차태진은 무궁화에게 “동네라고 쓰레빠 끌고 다니냐”며 가볍게 지적하면서 할머니가 키워주신 얘기를 꺼냈다. “쓰레빠, 난닝구, 보게. 할머니가 쓰시는 말 쓰게 됐다”면서 11살에 어머니가
이날 차태진은 아버지 차상철과 오경아(이응경 분)이 재혼한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우리도 그럴 거다,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