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아야 할 과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스크린 독점으로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오후 기준으로 스크린 수가 2000개를 넘어섰다. 최고 스크린 수를 기록했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1991개를 훌쩍 뛰어 넘어 반발을 사고 있다.
호불호를 떠나 관객들이 다양한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무시 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크린 독점과 교차상영 등 영화계 문제점에 목소리를 냈던 민병훈 감독은 이번에도 SNS를 통해 "제대로 미쳤다. 2168(개 스크린). 독과점을 넘어 이건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시대, 영문도 모른 채 군함도에 끌려가 고된 노동을 착취당했던 조선인들의 아픈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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