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수상한 파트너 1년 후’ 에필로그 최초 공개...직접 연기

↑ 사진=KBS 라디오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 캡쳐

배우 남지현이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종영 후 가상의 에필로그를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24일 KBS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한 남지현은 솔직하고 매력적인 입담을 펼치며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예원은 “작가님들이 대본을 써주셨다”며 “두 사람의 1년 후 에필로그를 최초로 라디오에서 연기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 사용했던 배경음악과 함께 시작된 연기는 김예원이 남지현에게 연애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김예원은 “요새 연애를 공부하고 있다. 연애 책만 37권 째 읽고 있는 중이다”라고 얘기했고 “남자가 약속 없이 집 앞에 찾아오면 1시간은 기다리게 해야 하고 답장은 5분 뒤에 보내야 한다”며 남지현에게 여러 가지 ‘꿀팁’을 알려줬다.

하지만 결국 연애서적만 믿다가 본인의 연애가 실패했음이 밝혀졌고, 이에 남지현은 “너는 연애서적부터 끊어야겠다. 보고 있던 것부터 내려놔”라고 얘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연기가 끝난 뒤 두 사람은 “신선하고 새롭다”며 “촬영할 때 기분이 떠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고 드라마 애청자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물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