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가 주관하는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 'E-CUT 감독을 위하여' 최종 선정작이 발표됐다.
'E-CUT 감독을 위하여'는 배우 김무열과 윤승아를 주인공으로 지난 6월 21일부터 시나리오 공모를 진행했다. 많은 신예감독들의 지원이 이어진 가운데 배우들의 최종 심사를 통해 '나쁜 마음'과 '멸공의 횃불'이 선정됐다. 두 단편영화들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각 200만원의 제작 지원금을 제공받고, 배우 김무열과 윤승아가 각 한 편씩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배우 윤승아가 선택한 '나쁜 마음'은 현대 취업 준비생들의 고충을 대변하는 이야기다. '나쁜 마음'의 연출자 명세진 감독은 연출뿐만 아니라 촬영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감독이다. 윤승아는 "현대인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반영하여,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표현한 것이 좋았다"고 전했다.
배우 김무열이 출연하게 될 이우석 감독의 '멸공의 횃불'은 남파한 북한 간첩이 주인공인 블랙 코미디다. 이우석 감독은 국내영화제 뿐만 아니라 해외영화제에서도 여
완성된 작품들은 오는 9월 12일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식에서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및 영등포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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