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듀2’ 김성리 사진=김재현 기자 |
지난 15일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OST ‘보고싶어’로 대중 앞에 선 김성리는 각종 음원 사이트 순위권 차트에 진입하며 활동 청신호를 예고했다.
특히 과거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던 김성리는 ‘프듀2’ 출신 연습생 중 유일하게 발라드로 활동에 나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Q. ‘프듀2’ 종영 후 근황
A. 프로그램을 끝낸 후에는 편안하게 쉬다가 최근 ‘보고 싶어’ 음원을 녹음했다. 팬미팅도 진행해서 성황리에 마쳤다. 그리고 인터뷰도 계속 하고 있고 연습을 하면서 자아성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프듀2’ 김성리 사진=김재현 기자 |
Q.‘프듀2’에서 참 많은 것을 배웠을 것 같다.
A. 나가기 전엔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다. 우승보다는 나를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욕심이 생겼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올라가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하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서 성장했다는 건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 같아서 감사하다.
Q. 그룹 워너원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A. 항상 잘 지켜보고 있다. 101명의 친구들 중에서 11인 안에 들만큼 역량이 뛰어난 친구들인 것 같다. 항상 응원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응원을 할 예정이다. 이제 그 친구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활동하고 싶다. ‘프듀2’ 출신 친구들이 모두 다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Q. 방송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프듀2’에 출연한 모두가 실감을 할 것 같다. 길 가다가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기분이 좋다. 그만큼 더 제가 잘 해야 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사실 처음에는 많은 관심에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했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하고 싶다.
↑ ‘프듀2’ 김성리 사진=김재현 기자 |
Q. 발라더 김성리로 잘 알려졌지만, 댄스 실력도 출중하다고 들었다.
A. 중학교 때 춤에 완전 눈을 떴다. 당시 TV를 보면서 장우혁 선배님의 각기 댄스를 감명깊게 봤다. 댄스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각기, 팝핀 등을 추는 스트릿 댄스 동아리였다. 소질이 없진 않았던 것 같다.(웃음) 처음 시작은 춤으로 했다. 그러다 집에서 반대가 있어서 하지 못하고 접었다. 이후 노래에 빠져서 노래를 시작했다.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는데 여자인 친구들이 좋아해주고 잘 부른다고 말해줬다. 그래서 소질, 재능이 있다고 생각을 한 것 같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발라드 위주로 대중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있지만, 언젠가 퍼포먼스로도 김성리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롤모델이 있다면?
A. SM엔터테인머트의 노래 스타일을 좋아한다. 특히 엑소 선배님들의 노래를 좋아한다. 그리고 김범수 선배님, 박효신 선배님을 존경한다. 롤모델을 한 분 꼽기는 어려운 것 같다. 개인적으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팔색조같은 가수가 되고 싶고,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다.
Q.
A. 가수 김성리가 어떤 사람인지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하는 게 목표다. 당분간은 음악 활동, 연예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 솔로 활동에 대한 반응도 누구보다 기대 된다. 팬 분들께서 응원하는 눈빛을 보내주시겠지만, 저를 모르는 분들도 귀엽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