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30)이 경찰악대 소속으로 대마초 흡연 유죄판결을 받은 가운데 이르면 내년부터 연예 의경 제도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의경을 2023년까지 단계적 폐지하면서 홍보 업무 인력 의경부터 줄일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홍보단·경찰악대·야구단 등 경찰 본연의 역할과 연관성이 적은 인력부터 줄일 예정이다.
의경 인력 감축으로 인한 업무 차질을 예방하기 위해 기동대·타격대 등을 중심으로 남은 인력을 운용하고 의경 대체인력을 점차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따라 현재 2만 5000명 의경 규모를 내년부터 매년 20%씩 줄인다. 1만명 정도 정규 경찰공무원 보충을 통해 업무 추진을 돕는다.
탑은 지난
탑은 법원에서 1년 6개월 이하의 징역을 선고 받음에 따라 소속 지방경찰청의 '수형자 재복무 적부심사'를 통해 다시 의경으로 복무하는 것이 적절한지 심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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