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작 첫방 사진=DB |
24일 첫 방송되는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다.
제작진은 작품의 주 배경이 되는 대한일보와 애국신문, 검찰을 주축으로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조작’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애국신문 한무영(남궁민 분), 대한일보 이석민(유준상 분), 검찰의 권소라(엄지원 분)와 각각의 사연으로 얽혀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극중 남궁민은 한국판 타블로이드지 애국신문을 대표하는 특급 기레기 한무영 역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꿰한다. 한무영은 겉으로 보기에는 돈에 눈이 먼 캐릭터 같지만 불의 앞에서는 정의로움이 앞서는 캐릭터다.
남궁민은 KBS ‘김과장’이 끝난지 4개월 만에 차기작을 결정했다. 쉼 없는 작품 활동으로 인해 여러 고민이 있을 법 했지만 그는 ‘조작’에 대한 확신으로 차기작을 빠르게 결정했다.
↑ 사진=조작 포스터 |
남궁민은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이 드라마 꼭 해야겠다. 몸이 부서지더라도 이 작품은 하고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더불어 의미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란 기대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는 좋은 느낌도 받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조작’ 한무영의 정의로운 모습은 ‘김과장’ 김성룡 캐릭터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남궁민 역시 ‘김과장’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에 한무영이라는 캐릭터에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캐릭터를 구축해갔다.
그는 “전에 했던 역할을 염두에 두고 변신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그저 ‘조작’의 한무영이 되기 위해 굉장히 집중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보실 만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궁민은 ‘냄새를 보는 소녀’부터 ‘리멤버-아들의 전쟁’ ‘미녀 공심이’ ‘김과장’까지 매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그는 ‘조작’에 대한 좋은 느낌을 자신했다.
남궁민은 “처음 감독님 만난 자리에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