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유채영-남편 김주환 씨. 사진l 온라인 커뮤니티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3년이 흘렀다. 고인의 남편 김주환씨는 비내리는 아내 유채영의 3주기에 그리움이 더할 듯하다.
고 유채영은 생전에 홍콩 배우 곽부성을 닮은 남편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 유채영은 생전에 한 예능에 출연해 “스무 살 때 친구들 모임에서 남편을 처음 봤다”라며 “남편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만날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행동이 어색해졌다. 앉아 있는 것조차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고인은 “당시 그룹 ‘쿨’ 활동을 하고 있어 삭발한 상태였다”라며 “처음 이미지가 너무 강해 남편이 날 별로 안 좋아했다. 남편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유채영은 “내가 계속 마음을 표현하자 남편이 날 챙겨주기 시작했고 결혼하게 됐다”라고 남편과의 결혼에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고 유채영은 "두 사람은 결혼 후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여러 예능에서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남편의 사랑도 유채영 못지 않았다. 유채영이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후에도 남편은 그를 그리워하며 유채영의 팬카페에 애
한편, 혼성그룹 '쿨'에서 활동한 뒤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사랑 받은 유채영은 지난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받아 투병 끝에 지난 2014년 7월 24일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smk9241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