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팝가수 리차드 막스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리차드 막스 내한 공연 기자회견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스튜디오홀에서 열렸다. 리차드 막스, 윤홍기 대표(미디어얼스 홀딩스), 김수철 대표(코리아아트컴퍼니)가 참석했다.
리차드 막스는 이날 "한국 관객들이 저의 과거 곡을 좋아하고 연주해주길 바라신다. 한국 팬들이 원하는 음악들을 들려드릴 것이다. 버나드 박 등 중간에 초대되는 뮤지션이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서는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생각도 든다. 30년은 큰 행운이었다. 활동 초기에 내놓은 히트곡을 아직도 사람들이 따라 부른다는 게 마술 같은 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을 하고, 팬들이 내 노래를 따라부르는 건 귀한 일이다. 30년 동안 작곡가 아티스트로서 열심히 일했다"며 "한가지로 제 음악을 규정하기는 어렵다. 10월 공연이 기대된다. 한국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건 놀라운 일이다"고 했다.
리차드 막스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공연을 마친 뒤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올랐고, 만취한 남성이 기내 난동을 부리자 승무원과 이를 제지했다. 6월 내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한반도 정세와 군사적 긴장감 등의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다.
리차드 막스는 영화 ‘겟 어웨이’ OST 수록곡인 ‘나우 앤 포에버’로 사랑을 받았으며, 1992년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베스트 어덜트 콘템포러리 송', 2
이번 내한 공연은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리차드막스는 이에 앞서 8월 5일 KBS2 '불후의 명곡' 해외 전설편에 출연한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