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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팝가수 리차드 막스가 한반도 긴장이 완화됐다고 판단해 공연을 다시 연다고 했다.
리차드 막스 내한 공연 기자회견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스튜디오홀에서 열렸다. 리차드 막스, 윤홍기 대표(미디어얼스 홀딩스), 김수철 대표(코리아아트컴퍼니)가 참석했다.
리차드 막스는 이날 "한반도 긴장이 조금은 완화됐다는 것을 알았다. 한반도 긴장감과 관련한 뉴스를 미국에서 접했지만, 실제보다 과장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다. 미국에 있는 한 뉴스를 통해서만 한반도 소식을 들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취소하라고 조언해주는 사람들에게 싫다고 하기는 어려웠다. 공연 취소보다는 공연 연기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리차드 막스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공연을 마친 뒤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올랐고, 만취한 남성이 기내 난동을 부리자 승무원과 이를 제지했다. 6월 내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한반도 정세와 군사적 긴장감 등의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다.
리차드 막스는 영화 ‘겟 어웨이’ OST 수록곡인 ‘나우 앤 포에버’로 사랑을 받았으며, 1992년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베스트 어덜트 콘템포러리 송', 2003년
이번 내한 공연은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리차드막스는 이에 앞서 8월 5일 KBS2 '불후의 명곡' 해외 전설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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