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과 박미경이 '판타스틱 듀오'에 떴다.
23일 방송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여름 특집으로 박미경과 클론이 출연해 각자의 판타스틱 듀오를 선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클론이 선두주자로 나섰다. 클론의 후보로는 잠원초 춤쌤 강혜림, 부산 웃음박사 박종혁, 잠실 인어공주 황혜지, 해운대 영업사원 클론 천준호‧남형준, 가락고 원회장 원지영이 등장했다.
인어공주는 “클론 오빠들이랑 인연은 인연인가보다. 저희 아빠가 경기도 85회 졸업생인데 클론 오빠들이 84회 졸업생이다”라면서 클론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아버지가 클론 춤도 잘 추고 인기도 엄청 많은 선배가 있다고 했다. 바로 구준엽”이라고 말했다. 지명되지 못한 강원래는 서운해 했다.
잠원초 춤쌤은 “초등학교 운동회 장기자랑 때 ‘쿵따리 샤바라’를 춘 적이 있다. 너무 좋아해서 춤을 잘 모르는 친구들이 있으면 도와주곤 했다. 춤에 눈을 뜨게 해준 클론오빠들을 만나게 돼 너무 좋다”면서 클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락고 원회장은 “공연동아리 회장이다. 팝송보다는 대중가요를 좋아하는데 이번 축제 때 90년대 가요로 축제를 구성했을 때 클론오빠들 노래를 골랐다”면서 다른 출연자들에게 지지않는 애정을 표현했다.
해운대 영업사원은 “형님들처럼 고향도 같고 하는 업무도 같다. 이 친구는 물을 팔고 저는 약을 판다”면서 “신입생 OT 장기자랑에서 클론의 ‘난’을 춰 무대를 재밌게 이끌었다”면서 직접 무대에서 ‘난’에 맞춰 춤을 췄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소개한 웃음박사는 “시원하게 웃고 시작해봅시다”라면서 웃음을 제안했다. 이어 “요즘같이 덥고 짜증나고 스트레스 쌓일 때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다 날리자”라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소개가 끝난 뒤 1대 5 노래대결이 펼쳐졌다. 신나는 전주곡에 저마다 독특한 춤을 추며 무대를 시작했다. 1절이 끝난 뒤에는 다같이 무대에 나와서 클론과 춤을 추며 무대의 흥을 돋궜다.
강원래는 “저희보다 훨씬 잘하는 것 같다”면서 이들을 칭찬했다. 구준엽도 “노래가 쉬울 것 가지만 어렵다. 노
클론은 잠실 인어공주를 첫 번째 최종 후보로 뽑았다. 잠실 인어공주는 “긴팔 긴 다리로 클론오빠들에게 헤엄쳐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가락고 원회장과 해운대 영업사원도 나머지 후보로 뽑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