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레드벨벳 마마무 블랙핑크 에이핑크 등 걸그룹들이 올여름에도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여름 특수를 노려 걸그룹이 줄지어 활동을 재개한다. 신인은 물론 변화를 꾀하는 그룹까지 합류해 '걸그룹 대전'을 펼친다.
‘악몽’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드림캐쳐는 오는 27일 첫 미니앨범 '프리퀄'을 발매한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림캐쳐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날아올라’다. 에이핑크 걸스데이 등과 작업했던 여성 프로듀서 SEION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을 시작으로 파워풀한 기타사운드, 악몽을 노래하는 드림캐쳐만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해피페이스는 “기존 활동 곡인 '체이스 미(Chase Me)' '굿 나이트(Good Night)'와 유기적인 판타지 스토리를 가지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녹여 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드림캐쳐의 첫 그간 싱글의 볼륨감에 목말랐던 이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비가 내리는 야외에서 넘어지면서도 무대를 선보여 ‘꽈당영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내달 1일 새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 발표를 앞두고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3월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 이후 4개월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은 서정적이면서도 어름 더위를 날려줄 곡이다.
씨엘씨(CLC)는 오는 내달 3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FREE'SM)’의 발매한다. '프리즘'은 한가지의 빛으로 여러 가지 색을 표현해 내는 ‘프리즘’과 같이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씨엘씨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깨비’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CLC는 다시 한번 새로운 변신을 준비 중이다.
피오피(P.O.P)는 DWM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하고, 마마무 베이식 양파 등이 소속된 RBW가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등 전반을 맡고 있는 걸그룹이다. 해리 아형 미소 설 연주 연하로 구성됐다.
멤버들의 이름을 매치 시키거나 틀린 그림을 찾게 하는, 마치 퀴즈를 푸는듯한 새로운 마케팅으로 눈길을 모았다. 팬들이 능동적으로 문제를 풀어 정보를 공개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정보를 삭제하며 ‘밀당돌’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피오피라는 팀 명은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의 약자이며, ‘팝음악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인 6명의 탐정단’이라는 의미다.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항상 팬 여러분들과 즐겁게 연애하는 마음으로 많은 사랑을 드리고, 또 사랑 받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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