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 비굴한 태도에 멤버들 비난…“굽신거리기 최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하하가 비굴한 태도를 지적받았다.
22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안 개의치 않는 바캉스’ 첫 번째 편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스태프들과 함께 팀별로 진짜 바캉스를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야유를 쏟아내며 제작진을 믿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퀴즈를 맞히면 여행상품권에 카메라 선물까지 준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조금씩 흔들렸고, 정준하는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물었다.
멤버들은 이어 퀴즈를 맞히기 위해 나란히 의자에 않았다. 하하는 제작진이 퀴즈 문제를 내기 전에 “피디님, 이게 조금 불공평한 게임이에요”라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유재석은 “너는 평소 ‘태호야’ 그러다가도 꼭 불리하거나 하면 ‘피디님이라고 하더라”라고 지적했다. 박명수도 “너는 굽신거리는 데는 최고다”라고 거들었다.
하하는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피디에게 말을 이어나갔다. “정말 너무한 게 사실 지식이 차이가 나잖아요. 불공평한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피디는 “가족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니까 최대한 공정하게 내려고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양세형은 “정치 경제 뭐 이런 게 아닌 거죠?”라고 퀴즈 분야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유재석이 “제일 자신 없는 게 정치, 경제 이런 거냐”고 묻자 “정치가 좀 약해요”라면서도 상식에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박명수는 “다방면으로 자신 있어요”라고 했다. 양세형은 이에 “아. 다방”이라고 받아들여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 박명수와 달리 하하는 “저는 오늘 자신이 없어요”라면서 불안해했다. 이에 양세찬은 “자신감을 좀 가졌으면 좋겠는게 가끔 하하형이 저랑 세찬이랑 불러서 술을 먹을 때가 있거든요. 그때는 자기가 짱인 줄 알면서”라고 폭로했다. 이어 “자기가 술 취해서 그 얘기를 해요. 형이 오늘 잔소리가 좀 심했지?”라면서 당시 하하의 모습을 따라했다. 유재석은 “진짜 꼴 보기 싫어”라며 비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