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최고의 한방' 윤시윤이 과거로 돌아갔다.
21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 15회에서는 최우승(이세영 분)이 유현재(윤시윤 분)와 함께 살며 데이트한 가운데, 유현재가 과거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우승은 유현재를 찾으며 눈물 흘렸다. 최우승이 유현재가 떠났다고 생각한 순간, 유현재가 나타났다. 유현재는 최우승에게 “내가 널 두고 어떻게 가”라고 말했고, 최우승은 “그러니까 가지마”라며 매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유현재는 최우승을 집까지 바래다줬고, 함께 최우승의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었다. 유현재와 함께 집에서 라면을 먹던 최우승은 유현재에게 “너 다른 데 가지 말고 여기서 살아”라고 선언했고, 유현재와 함께 잠자리에 들어 설렘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박영재(홍경민 분)는 엠제이(차은우 분)를 매장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는 엠제이가 자작곡이라고 낸 곡들이 전부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발표하려 했다.
하지만 엠제이 역시 이광재(차태현 분)를 찾아가 “사부님 곡 제 곡이라고 낸 거, 사실대로 고백하고 발표하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국 엠제이의 발표가 먼저 기사로 나갔고, 박영재는 뒤늦게 기사를 보고 경악해 통쾌함을 자아냈다.
한편, 유현재는 93년도 태풍과 유사한 쌍둥이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리를 듣고 혼란에 빠졌다. 그 와중에도 유현재의 삐삐에는 계속해서 연락이 왔고, 이에 유현재는 “아무래도 과거에서 계속 나를 찾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광재에게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가지 않으면 현재가 바뀔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물어 혼란을 더했다.
이후 유현재는 최우승에게 “널 만나고 내가 누군지, 뭘 했는지 잊었던 것 같다”며, “나한테 21세기는 너 하나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유현재는 최우승과 함께 타로카드, 만화방, 자전거 데이트까지 나서 설렘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순태(이덕화 분)는 치매 때문에 핸드폰과 기억까지 잃고 길을 떠돌았다. 하루를 내리 거지꼴로 돌아다닌 이순태는 공원에서 딸의 환영과 만나
이후 이순태는 경찰서에 찾아가 이광재를 찾고, 함께 집으로 향했다. 그는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야죠”라며 우는 이광재에게 “내가 부탁 좀 하자. 우리 말숙이 좀 부탁하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극 말미에서는 유현재가 최우승이 자는 사이 작별 키스를 남기고 과거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