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박복자, 배우 아닌 인간 김선아로 희망 준 캐릭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선아가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를 선보이는 한편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21일 스타&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은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박복자로 열연 중인 김선아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선아는 다양한 스타일의 룩을 소화하며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데뷔 20년차지만 여전히 배우는 입장"이라며 "20년 차 배우는 처음이니 서툰 게 많다. 현장에서 감독님을 아빠, 작가님을 엄마라 여기고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의 아버지로 모시는 사람이 두 분 있다며 연기 선생님과 '내 이름은 김삼순', '품위있는 그녀'의 김윤철 PD"라고 설명했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박복자라는 역할에 대해서는 "박복자는 내게 복이었다. 배우 아닌 인간 김선아로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희망을 준 캐릭터다. 앞으로도 이런 역할을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와 함께 화제가 된 이태임과의 난투극에 대해 "연기 선생님에게 특훈 받은 장면이다. 청심환을 먹어가며 가까스로 촬영을 마쳤다. 아직도 그장면을 보면 심장이 '쿵쾅' 댄다. 내 연기의 취약점이 바로 폭력과 욕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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