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다만세’ 2040시청률 전체 1위 수성 사진=SBS |
지난 20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 3,4회 방송분에서는 횡단보도에서 해성(여진구 분)과 정원(이연희 분)이 스쳐지나가면서 시작됐다. 이후 해성은 호방(이시언 분)으로부터 들은 자신의 사망소식에 오열했다. 그 시각 정원은 집으로 돌아왔다가 머리카락에 엉겨붙은 껌을 떼어내려다 그만 자신의 머리를 싹둑 자르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날이 바뀌고, 해성은 동생 해철(곽동연 분)을 찾아 나섰다가 사채사무실에 일한다는 걸 알고는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자신도 모르는 힘을 이용해 건달들을 쓰러뜨렸다. 하지만, 이후 정원의 집을 찾아갔다가 그만 건달패거리들에게 단체로 폭행당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일이 계기가 돼 어른 정원(이연희 분)을 만나게 된 해성은 반가운 마음에 미술실 이야기를 건넸지만, 그녀가 화를 내자 당황하고 말았다. 이후 호방으로부터 정원의 힘겨웠던 과거를 들은 해성은 그녀를 향해 아무 잘못 없다는 말과 더불어 자신역시 살인자가 아님을 비로소 털어놓은 것이다.
이 같은 스토리가 스피디하게 전개되면서 2049시청률의 경우 3회와 4회가 각각 3.5%와 4.4%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드라마로 각각 2.7%와 3.5%를 기록한 MBC ‘죽어야 사는 남자’, 그리고 2.0%를 기록한 KBS 2 ‘7일의 왕비’를 제친 수치이다.
이날 방송분의 후반부 2049시청률은 19일에 이어 20일에 방송된 지상파, 그리고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 등 모든 프로그램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고, 덕분에 방송과 광고 관계자들의 관심은 더해졌다.
한 관계자는 “‘다만세’가 3,4회에서도 여전한 관심을 이어가며 이틀연속으로 2049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라며 “정원을 찾은 해성이 이제 또 어떤 미션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로 2017년 여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