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와 이연희가 재회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2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과 정정원(이연희 분)이 엇갈림 끝에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해성과 정정원은 간발의 차로 만나지 못했다. 성해성은 자신이 12년 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 상태였다. 그는 신호방(이시언 분)에게 “어떻게 된 건지 설명 좀 해줘”라며 매달리다 울분에 차 소리 질렀고, 이에 동네의 모든 불이 꺼지는 기현상이 일어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성해성은 신호방의 도움을 받아 성해철(곽동연 분)을 찾았다. 성해철은 사채업자 사무실의 막내로 정정원의 빚을 수금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성해성은 사채업자 사무실을 뒤엎고, 성해철과 정정원을 찾아 서울로 올라갔다.
이 가운데 정정원은 차민준(안재현 분)에게 “대표님 파리 안 간다고 하신 거 저 때문이냐”고 물었다. 차민준은 순순히 긍정했고, 정정원에게 “나 정정원씨랑 잘해보고 싶다”고 말해 정정원을 당혹케 했다.
이에 정정원은 차민준에게 “저랑 엮이시면 좋을 거 하나도 없다”며 스스로의 단점을 나열했다. 하지만 차민준은 “그렇게 말하니까 정정원씨가 더 끌린다”고 답해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성해성은 서울까지 쫓아온 사채업자들에 얻어맞고 정정원의 집 앞에 쓰러졌다. 정정원은 정신을 잃은 성해성을 발견하고 경악했고, 성해성을 집 안으로 옮긴 뒤에도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성해성이 깨어나지 못하자 정정원은 성해성을 둔 채 집을 나섰다.
이후 정정원은 신호방의 연락을 받고 고등학교 동창들과 만났다. 신호방은 “해성이가 나타났다”며 열변을 토해 정정원을 경악케 했다. 정정원은 곧장 집으로 달려가 성해성과 재회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때 정정원의 집주인이 나타났다. 집주인은 정정원에 “방세 언제 낼 거냐”고 따졌고, 졸지에 정정원이 힘들게 사는 모습을 목격한 성해성은 씁쓸함을 표했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성해성이 자신이 살인자라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성해성은 신호방에게 “내가 양경철을 왜 죽이냐”며 경악했지만, 신호방은 “여기 사람들은 다 네가 살인자인 줄 안다”고 말해 성해성에 충격을 안겼다.
진실을 알게 된 성해성은 정정원에게 “너 잘못 하나도 없어. 그리고 나 살인범 아니야”라고 말해 정정원을 눈물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