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별별며느리' 함은정과 이주연이 시댁 역할 대행을 두고 대립했다.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 (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34회에서는 박상구(최정우 분)가 선거 유세를 위해 황은별(함은정 분)의 시댁과 만남을 주선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은별과 최한주(강경준 분)는 나명자(김청 분)의 집에 있다가 청천벽락 같은 일을 당했다. 갑작스레 박상구와 윤소희(문희경 분)가 나명자의 집에 들이닥친 것.
이에 최한주는 다급히 다용도실에 숨었고, 나명자와 황호식(남명렬 분)까지 최한주를 숨기느라 쩔쩔맸다. 이 가운데 최한주가 다용도실 창문을 열려다 소리를 내는 사고를 치기도. 이에 최한주는 “거짓말이 이렇게 힘들구나”라며 한숨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소희와 박상구가 집으로 돌아가자 황금별(이주연 분)과 박민호(차도진 분)가 나타나며 다시 긴장감을 더했다. 박민호와 차도진은 장인, 장모 앞에 잘 보이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다. 서로 먼저 상을 펴려 기를 쓰는가 하면, 용돈을 주겠다고 나선 것.
박민호는 “제가 장인, 장모님께 백만 원씩 용돈 드리겠습니다”라고 선언해 최한주와 황은별을 당혹케 했다. 이에 최한주까지 “저도 드리겠습니다”라고 외치자, 나명자는 “가게 자리 잡히면 그때 얘기해.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가랑이 찢어져”라고 눈치 없이 말해 황호식에 제지당하기도.
나명자와 황호식이 자리를 비운 사이, 황은별은 황금별에게 “회장님 왔다 가셨다. 시댁 어른들이랑 자리 잡으라는데 어떡할 거냐”고 따졌다. 이에 황금별은 “역할 대행 하면 어떠냐”고 물어 황은별을 경악케 했다.
이후 황금별은 윤소희와 박상구에게 “은별이 시댁 어른들이랑 약속 잡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황은별은 황
한편 극 말미에서는 황은별이 신영애(조경숙 분)에게 사보를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보에는 박상구와 박민호의 기사가 쓰여 있었고, 이를 본 신영애가 황은별에게 “네가 다니는 회사가 나인패션이냐”고 정색하고 물어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