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정용화가 사생활에 있어 실수하지 않기 위해 따로 술자리를 잡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정용화의 미니 1집 '두 디스터브(DO DISTURB)'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9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열렸다.
정용화는 '여자여자해' 안무에 대해 "살랑살랑 추는 춤도 힘들더라. 안무를 외운 뒤에는 노래를 같이 하는 게 어렵더라. 자신감이 없어지기도 했다. 춤 추면서 노래하는 게 다른 분야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했을 때는 어떤 활동을 하든 핫했다. 뜨거운 인기가 사라졌을 때 '내가 망한 건가'라고 생각하는 연예인도 많다. 그것을 마주할 때도 무너지지 않고 꾸준히 올라가는 게 목표다. 한창 잘됐을 때 그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 같진 않았다. '좋은 시기가 지나도 잘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데뷔한 후 3년 동안 밖에 나가지 않았다. 누군가를 만나면 계속 놀고 싶을 것 같았다. 잘못 하나에 제가 쌓은 것들이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부터는 약속을 잡아서 따로 술을 마시진 않는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생각을 푸
'두 디스터브'에는 타이틀곡 '여자여자해'를 비롯해 '딱 붙어' '패스워드(Password)' '네비게이션(Navigation)' 등 6곡이 수록됐다. '여자여자해'는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팝으로, 래퍼 로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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