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장동건·김의성·김주혁이 ‘창궐’에서 호흡을 맞춘다 |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夜鬼)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현빈 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앞서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십 수년 만에 조선에 돌아오지만, 밤에만 활동하는 정체불명의 야귀(夜鬼)의 창궐을 마주하는 이청 역에 현빈의 출연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에 이어 장동건까지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연예계 대표 절친이자 두 특급 배우의 첫 스크린에서의 만남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조우진, 김의성, 조달환, 김주혁의 캐스팅까지 완료해 환상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 장동건은 ‘창궐’에서 조선의 개혁을 꿈꾸며 병권을 쥔 궁의 실세, 병조판서 김자준 역을 맡는다. 김자준은 왕의 곁에 머물며 호시탐탐 왕권을 차지할 기회를 노리는 인물로, 야귀(夜鬼)의 창궐에 맞서는 이청과 대립하며 영화의 팽팽한 긴장감과 스릴을 책임질 인물이다. 강렬한 아우라를 보여줄 캐릭터이기에 그의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장동건은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스크린을 통해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창궐’에서 보여줄 그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조우진은 이청과 함께 야귀(夜鬼)로부터 조선을 구하려는 박종사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매 작품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놀라게 한 그는 ‘창궐’에서 리더십과 과묵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캐릭터로 분해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여기에 김의성이 왕권에 집착하는 조선의 왕 이조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부산행’, ‘더 킹’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의성은 ‘창궐’에서도 이조의 복합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조달환은 이청, 박종사와 함께 야귀(夜鬼) 소탕에 힘쓰는 스님 대길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
‘창궐’은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 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2018년 개봉 예정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