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엽기적인그녀’ 주원, 오연서에 청혼했다가 깜짝 반전 `해피엔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가 유학을 다녀와 주원과 혼인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주원 분)가 정기준(정웅인 분)을 응징하고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재회한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정기준(정웅인 분)이 춘풍(심형탁 분)의 복면을 벗겨 귀면탈의 정체가 드러났다. 하지만 이때 새로운 귀면탈이 정기준을 공격하고 춘풍을 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견우(주원 분)가 귀면탈을 벗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견우는 강준영(이정신 분)에게 자신이 귀면탈을 쓰고 공주와 폐비에게 속죄하겠다고 자청한 것.
이후 휘종(손창민 분)이 관군과 함께 정기준의 모든 상황을 확인했다. 정기준은 “개돼지 같은 무지렁이 백성들을 위해 선대부터 자신까지 스스로 오물이 되고자 했다”며 항변했다. 이에 휘종은 “그들이 바로 조선이다”고 일갈했다.
결국 정기준은 견우의 칼을 맞고 일당들이 처벌되면서 처참한 말로를 맞게 됐다. 그 시각, 혜명공주(오연서 분)는 견우(주원 분)를 보러 감옥에 갔다가 사라진 걸 알고 크게 놀랐다. 또한 그녀는 강준영으로부터 견우가 전주로 내려간다는 소식을 듣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했다.
그런가하면, 춘풍은 입궐해서 자혜대비(윤소정 분)과 휘종을 만나 복권됐고, 혜명공주는 폐비한씨(이경화 분)가 찾아와 염원하던 모녀상봉을 이뤘다. 폐비한씨는 “원자를 위해 궁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해 헤명공주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날 혜명공주는 견우를 처음 만난 다리에서 재회해 “가지 말라. 아직 용서하지 못했다. 견사부 없이 행복할 수 없다”고 고백하며 포옹했다. 이후 견우가 혜명공주에게 “혼인해 달라”며 가락지를 건넸다가 그녀가 “혜민서 봉사로 의술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청나라 유학을 선언하는 반전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방송 말미, 1년 뒤 혜명공주가 돌아왔고, 견우가 “만두를 많이 드셔서 살이 좀 찐 것 같다”고 농담으로 던지자 그녀는 예전의 엽기적인 발차기로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