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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현화 이수성 감독 논쟁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
18일 오후 방송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노출 장면을 두고 3년간 갈등을 이어온 곽현화와 이우성 감독의 논란이 다뤄졌다.
이날 ‘한밤’과 만난 곽현화는 “너무 힘들다. 이 문제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동안 영화 촬영은 물론 연기도 못하고 있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이어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노출 장면에 대해 “영화 제의가 들어왔을 때 노출 장면이 있어서 출연하지 않겠다고 하니 그 장면을 빼줄테니 계약하자고 해서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또 곽현화는 “이 영화보다 훨씬 수위가 낮은 화보에 출연할 때 3000만원을 받고 출연했다. 이 영화는 저예산 독립영화고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영화인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보여서 400만원을 받고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노출 장면을 촬영한 것에 대해 “감독의 지속된 설득에도 안 찍는다고 했는데 개봉 전 편집본을 보여주고 내 의사에 따라 빼주겠다는 말을 듣고 진행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곽현화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곽현화는 자신을 대상으로 음란물을 제작하고, 노출 장면을 본인 허락 없이 편집하고, 공개한 2014년 4월경 ‘전망 좋은
이후 이수성 감독이 곽현화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그 역시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후 곽현화는 SNS 등을 통해 억울함을 표했고 이 감독 역시 기자간담회를 열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